[충무로]장원보쌈

2016년 초, 1월 생일이신 긔미님이 제주도 재난영화를 찍어 오셨다.. 덕분에 2일 연차내고 제주도 가셨는데 4일 연차 쓰셨다고...

아이참 부러워라.... 겨울에는 여행을 잘 가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아무튼 긔미탄생일이라고 술한번 적시자해서 회사동료 6명정도해서 술이나 먹기로 했다.

어딜갈까 저길갈까 하다가 보쌈먹자고한다..ㅎㅎㅎ 회사 바로 앞 정보쌈도 있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조금 멀리 나가고자 하셨다.

그리하여 정해진곳은 충무로골목쪽에 있는 장원보쌈이다.

지나가다 보긴 했는데, 굉장히 작은 가게인줄 알았다. 하지만 현관문이 작은거지 안에는 생각보다 넓더라.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주인공이신 긔미님께서 굴보쌈을 먹자고 하셔서 굴보쌈을 주문.

10분? 도안걸리고 바로 나왔던 것 같다.

내가 굴을 잘 못먹지만, 굴 향은 좋아한다. 근데 비린 굴은 못먹는다...

여기는 굴이 그렇게 비리지가 않았다. 보쌈김치랑 보쌈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사진은 못찍었지만, 술국도 주문했다. 사장님이 술국 하나를 좀 더 넣어주시고 두개로 갈라주셨다.. 아이 친절하셔.

다 해치우고 나갈생각을 했는데, 누군가 해물파전을 주문했더라.. 순간 내가 취한줄 알았다.

보쌈집에서 판매하는 파전치고는 굉장히 해물도 많이 들어가서 맛이 훌륭했다.

또 보쌈을 먹으러간다면, 장원보쌈을 또 갈 것 같다. 

다시 포스팅할땐 사진도 알차게 찍어와야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가게 문이 굉장히 작으므로, 잘 살피고 가야 길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