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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부림/퇴근후 한잔

[석촌호수]이자까야 인

by 말도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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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니와 여지없이 석촌에서 만났다.

항상 새로운곳 없이 간곳만 가냐고 구박하는 여치니를 위해 찾아놓은 '이자까야 인'

사실 혼날만도 하다 ㅎㅎㅎㅎㅎㅎ


예전에 한창 석촌에 먹을만한곳을 찾았을 때에도만 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항상 석촌에서는 도키도키키친만 갔었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 많은 술집이 생긴거 같다.

앞으로 열심히 검색검색 해야겠다.


건물 자체가 수리인지 리모델링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상에 표기된 곳으로 가면 있다.

반성문은 이만하면 집어치우고 연어가 유명한 이자까야 인이지만 토요일에 연어가 다 팔렸는지,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굉장히 슬펐지만, 술집에는 연어만 있는것이 아니다!!!!


내가 20살때부터 이자까야를 많이 다녀본 결과, 사시미가 맜있는 집은 다다끼가 맜있는 집이 많다.

여기에는 규우니꾸(소고기) 다다끼, 마구로(참치) 다다끼가 있었다.


마구로를 시킬까 하다가 규우니꾸가 괜찮을거 같아서 규우니꾸 다다끼로 선택! 가격은 22,000원?23,000원? 기억이 안나네



플레이트를 굉장히 신경쓰는듯 했다.

키위 베이스로 소스를 내서 상추,양파, 새싹이라고 해야하나? 위에 올라가 있는 샐러드도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소고기는 다익은듯 보이지만 다다끼인 만큼 겉에만 익히고 안에는 익지 않았다.


고기 크기가 작은듯 보여도 나처럼 많이 먹는 남자도 한덩이를 넣기는 부담스러워 젓가락으로 반으로 잘라 먹었다.



안주를 다 비워갈때쯔음 소주가 좀 남아있어 '모찌리도후'를 주문 했다.

치즈두부라고해야하나 암튼 선술집마다 괜찮은 가게에서는 잘 만들기 때문에 하나 시켰다. 가격은 8천원.

오른쪽에 살짝 먹고나서 '아차 사진' 해서 찍었다. ㅎㅎㅎㅎ 원본은 둥글둥글하다

옆에는 친히 껍질을 벗겨준 방울토마토이다.



술이 반병정도 남았을 때 챙겨주신 서비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오징어튀김인데 많이 뜨겁지도 않고 부드럽게 맛있었다.


석촌에서 훌륭한 이자까야를 찾은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크리스마스때 석촌에서 데이트하는데 여자친구의 지인, 즉 우리를 만나게 해준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안좋은 일이 있었나보다. 연어가 생각난다던 여친님을 위해 재방문 하였다.


저번에 왔을떄 연어가 없어서 사장님에게 여쭤보자 오늘은 있다해서 좋아했다!



역시 연어에는 생와사비 아니겟는가!!

이자까야가 아닌 스시집정도의 퀄리티였던 것으로 기억났다.



두번쨰로 주문한 매운나가사끼짬뽕. 기존 맛에 매운맛이 좀 섞여있는데, 꽤나 매콤하다.

매운것을 즐기는사람이 아니면 주문하면 안될듯... 난 요즘 매운거 꽤나 먹는지라 어렵지않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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