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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부림/걸어서 한잔

[길동]탁이주막

by 말도 201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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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내일모레 32짤인 우리집 누나가 밤에 전화가 온다.

어제 겁나 피곤했던 나는 전화를 씹었지만... 누나 얼굴을 보니 또 술이 떙겨서 나간다.


원래 갈라고했던 식당을 걸어가보니 문을 닫아서 얼마전 블로그에서 봤던 탁이주막이 생각나서 방문.

둔촌 프루지오 건너편 2층에 위치해있다.

들어가니 단체손님 10명정도가 시끌시끌하고 나머지는 조용했다. 술먹는 분위기가 났다.


먼저 메뉴판이다. 오늘의 요리 2개가 보이지만, 오늘은 파스타가 맛있다고해서 파스타먼저 먹어볼 생각이다.

대창렬시대인 지금, 소주값이 3천원인것도 장점인것 같다.


먼저 젓갈파스타부터 주문.



주문하자 기본안주로 과자와 김치가 나왔다. 그리고 단체손님때문에 조금 안주가 늦을 수도 있다고 하신다.

과자는 느낌이 아무것도 소스가 입히지않은 오감자 느낌이다.. 계속 손이 가서 3번정도 시킨거 같다. 



이게 그냥 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흑미떡을 주셨다.

그릇이 마치 장독대 뚜껑같이 생겼었다. 



젓갈 파스타가 나왔다. 기몬 기름때문에 느끼한감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굉장히 토속적인 맛이 강했다.

양은 두명에서 먹기에는 좋은 양이였지만, 누나랑 나랑 먹는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밥까지 비볐다 ㅎㅎㅎㅎ

양념이 아까운 파스터는 처음이다. 밥을 시키면 김도 주시기 때문에 싹싹 긁어 먹었다.



안주가 굉장히 훌륭하여 하나 더시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치즈감자전인데, 추천받아서 시켰다.

젓갈파스타는 짬짜름한 안주이기 때문에 조금 덜 자극적인 감자전을 추천해주셨다.


감자를 채썰어서 전을 하셔서 맛있었다. 이렇게 얇게 하는것도 힘들텐데.. 가격대비 아주 훌륭했다.



안주를 싹싹 비우고 소주 3병을 해치워버리고 집으로 귀가 하였다.


다다음날 근처에 술먹을 곳이 없어서 또 갔다..



된장향이 강해서 내가 선호하는 제육불고기는 아니였던 것 같다.

그래도 밥과함께 술과함꼐 냠냠 슥삭!


세번째 방문.



안바쁠떄 주시는 서비스인것 같다. 들기름냄새가 자욱한 계란후라이.



고추짱아찌 알리올리오 파스타이다. 젓갈파스타의 경우 밥이 생각났지만, 그것과 달리 깔끔한 맛이였다. 



반건조오징어 김치전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김치전이 굉장히 바삭하며 중간중간에 큰 반건조오징어가 들어가있다.

1차로왔을때 시키면 좋을것 같다. 


위치는 프루지오 아파트 건너편 교촌치킨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어제 보니까 교촌치킨이 사라졌더라 -_- 드림축산 2층!

1차든 2차든 언제든지 가도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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